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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리버풀 전술 총정리 관련 사진

     

    2025시즌을 맞이한 리버풀 FC는 전술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퇴임 이후,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은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하며 포지션별로 어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리버풀의 전체적인 전술 틀과 경기 스타일, 그리고 주요 포지션별 활용 방식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합니다.

    리버풀의 전술 변화 (2025시즌)

    2025시즌 리버풀은 전 감독 위르겐 클롭의 전방 압박과 하이라인 수비를 기초로 하되, 더 유연하고 유기적인 전술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클롭이 떠난 이후 임명된 감독은 기존 전술의 틀은 유지하면서도 점유율 중심의 빌드업과 하프스페이스 활용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4-3-3 포메이션은 여전히 팀의 기반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3-4-3 혹은 4-2-3-1로 유동적으로 전환하며 상대에 맞춰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빌드업 과정에서는 골키퍼와 센터백을 활용한 후방에서의 짧은 패스 연결이 증가하였으며, 중원에서는 더블 피벗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수비 전환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전방 압박도 여전하지만, 트리거를 명확하게 설정하여 과도한 체력 소모 없이 효율적인 압박을 시도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측면 풀백은 여전히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수비 시에는 빠르게 4백 형태로 복귀하여 균형을 잡는 형태로 변화하였습니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전략도 진화했습니다. 특히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의 다양한 전술적 움직임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유효하며, 후방에서의 롱볼 활용도 다시금 주요 옵션으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리버풀이 단순히 ‘달리는 축구’에서 벗어나 전술적으로 성숙한 팀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리버풀의 경기 스타일 분석

    리버풀의 경기 스타일은 여전히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성향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전과는 다른 ‘리듬 조절’이 눈에 띕니다. 예전에는 경기 내내 높은 강도로 압박을 펼쳤다면, 이제는 전술적 타이밍에 따라 압박의 강도를 조절하며 경기를 조율합니다. 이는 팀의 체력 안배는 물론,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하프스페이스에서의 창의적인 플레이입니다. 중앙과 측면 사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 공간을 침투하는 미드필더나 인버티드 윙어의 움직임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들은 단순한 볼 배급 역할을 넘어서, 공격 상황에 깊이 개입하여 2선에서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주도합니다.

    수비 전환 시 리버풀은 빠르게 미드필더를 중앙에 집중시키는 형태로 전개하며, 상대의 역습을 차단합니다. 특히 중앙 수비수들의 1:1 대응 능력과 커버 범위가 넓어지면서, 하이 라인을 유지해도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리버풀은 점유율 축구와 빠른 전환을 조화롭게 병행하고 있으며, 경기에 따라 템포와 점유율 중심을 바꾸는 전략적 유연성이 강화되었습니다.

    공격 시에는 여전히 윙어들의 드리블 돌파와 측면 전개가 주요 루트로 활용되며, 중앙 공격수의 연계 플레이도 함께 강조됩니다. 즉, 예전과 달리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수의 플레이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팀 중심 축구가 리버풀 스타일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별 전술 운용 전략

    리버풀은 2025시즌에 포지션별로 세밀한 전술 운용을 도입했습니다. 우선 골키퍼는 단순한 선방 역할을 넘어, 빌드업의 첫 시작점으로서 짧은 패스와 롱패스를 병행하는 전술적 플레이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특히 후방 압박 시 정확한 롱볼 처리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센터백은 여전히 수비의 핵심입니다. 기존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라인을 형성하며, 공격 전개 시 전진 패스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습니다. 좌우 풀백은 이전보다 공격적인 자유도를 제한받고 있으며, 수비 안정성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인버티드 풀백 형태를 일부 경기에서 활용하며, 수비 시에는 3백 또는 5백 형태로 전환해 견고함을 더합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전술 전환의 중심축입니다. 특히 더블 피벗 체제를 통해 수비와 공격의 균형을 맞추며, 패스 분배와 공간 창출, 2선 침투 모두를 수행합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팀의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며, 전방 스프린트나 침투 타이밍 조절 등 세밀한 기술이 요구됩니다.

    공격수진은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가 핵심입니다. 스트라이커는 단순한 피니셔가 아닌 ‘가짜 9번’처럼 움직이며 중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윙어들은 직선적인 돌파보다는 컷인과 패스 옵션 제공에 집중합니다. 이처럼 각 포지션에서 단순한 기술 수행이 아닌, 팀 전술에 맞춘 전술적 움직임이 강조되는 것이 2025 리버풀의 큰 특징입니다.

     

    2025년의 리버풀은 단순히 강한 팀이 아니라, 진화된 전술과 전략으로 구성된 축구 철학의 결과물입니다. 클롭 시대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지도자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유기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전술의 다양성과 포지션별 유연성, 그리고 경기 흐름을 읽고 조율하는 능력까지 겸비한 리버풀은 EPL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축구 트렌드에 따라 리버풀이 어떻게 또 진화해 나갈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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